알고 있으면 도움 되는 인테리어 소재

우리집 바닥 어떤 소재로 시공하면 좋을까?

인테리어를 준비한다면 알아야할 소재 : 바닥재

NZINE 인테리어

22. 08. 18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가 주목을 끈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테리어를 준비하다보면 인테리어 장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저 부럽기만 하죠.

유행하는 인테리어를 따르다보면 나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인테리어도 생활을 반영해야한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감성 있고 예쁜 인테리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감성있고 예쁜 인테리어도 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좋은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인테리어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은 인테리어 소재입니다.
벽은 어떤 소재로 시공할 것인지 바닥을 어떤 소재로 깔 것인지,
전등은 어떤 디자인으로 무슨 색 전구를 쓸 것인지에 따라
같은 공간도 전혀 다른 인테리어를 연출하게 되죠.

오늘은 그중에도 집 공간에서도 벽 다음으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바닥소재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바닥은 그저 장판만 시공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노르스름한 장판만 있었던 기존 장판에 나무결 무늬가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제 장판 자체에도 다양한 기법과 무늬가 생기면서 장판을 고르는데도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고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장판 외에도 원목마루, 타일, 대리석과 같이 다양한 소재를
바닥에 시공하는 일들이 늘면서 인테리어의 다양성은 더 커지고 있죠.

그럼 바닥 어떤 소재로 시공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소재를 선택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 공간에 사는 가족의 유형과 생활방식을 파악하는 것이죠.

가족 구성원이 성인만 있을 때는 여러 시도가 가능합니다.
소재를 고르는 범위가 넓어지죠.

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어떨까요? 
성장하는 아이의 안전과 층간소음도 고려해야합니다.

예쁘지만 안전한 소재를 고르다 보면 원목마루나 타일보단
툼한 장판을 고르는 것이 적당합니다.







장판은 오염에 강하고, 충격완화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성 장판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죠.

안전과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이 마련되어 있어 장판으로도
원목마루 같은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판은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고 있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찍힘이나 눌림에 약하다는 점은 장판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하겠습니다.

인테리어를 세련되고 우아하게 하고 싶다면 어떤 소재가 좋을까요?
다양한 무늬와 세련되고 우아한 포세린 타일이나 폴리싱 타일을 추천 드립니다.

포세린 타일은 무광의 고급스러움과
다양한 프린트로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폴리싱 타일을 유광소재로 대리석 느낌을 살리기 적합합니다.
대리석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일반 바닥 소재대비 시공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만약 시공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저렴하고 간단한 시공이 가능한 데코타일도 좋습니다.
데코타일은 디자인이 다양하여 여러 느낌의 인테리어를 연출하기 충분하죠.

또한 타일소재는 충격에 의해 깨지기 쉬운 반면
데코타일은 이러한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 가성비 높은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일을 집 바닥에 시공하는 것에 거부감을 갖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분들이 찾는 소재가 바로 나무소재의 마루 시공입니다. 







마루는 나무 자체로 만들어진 소재로 변형이 적고 고급스러움을 자랑하죠.
마루는 원목마루, 온돌(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로 나뉩니다.




01
원목마루


원목마루는 합판 위에 원목을 여러겹 붙여 만든 바닥재입니다.
천연 원목 특유의 질감과 무늬가 살아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최대로 살려주죠.
원목마루는 흠집이 생겼을 때 사포로 갈아내고 새것처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이나 습기에 변형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전도율도 떨어져 난방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과 시공비용이 높고,
표면관리를 위해 왁스를 사용해 주기적 관리를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02
온돌(합판)마루


온돌(합판)마루는 원목마루에 비해 부착한 원목이 매우 얇습니다.
원목마루에 비해 저렴하고 열전도율이 개선되어 온돌문화에 적합하다하여 온돌마루라고도 불리 웁니다.
시공비는 원목마루의 절반이며 열과 습기에 잘 변형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표면이 강도가 약한편이라 잘 긁히고 손상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03
강화마루


강화마루는 HDF(고밀도 섬유판)위에 나무무늬 필름을 씌워 만든 마루입니다.
원목마루나 온돌마루에 비해 표면이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끼워 맞춰서 시공하는 방식으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기에 유해물질 걱정이 적습니다.
하지만 열과 습기에 취약한 편입니다.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시공된 마루 사이로 작은 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클릭시공으로 시공되어 바닥이 완전히 붙지 않기에
난방열 전달 효율이 떨어지며, 특유의 소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04
강마루


강마루는 앞서 설명 드린 마루의 단점을 보완해서 만든 바닥재입니다.
합판위에 나무무늬 필름을 씌워 강화마루처럼
긁힘이나 찍힘에 강하고 접착식 시공이라 들뜸이 없습니다.

난방열 전달도 잘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마루 소재 중 열과 습기로 인한 변형이 가장 적습니다.

유지관리가 쉬운 편이며 소음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철거가 어렵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바닥 소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인테리어 시공 소재를 고르기 전 우리 가족이 쓰기에 적당한 소재인지,
관리에 어려움이 없는지 나의 생활과 연관하여 다양한 고민 후 소재를 고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인테리어는 한번 시공하면 오랜 세월을 함께해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생활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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