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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학생 올림픽 유치 충청권 위상 과시 기회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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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후보도시 확정
전세계 대학생 올림픽 유치 충청권 위상 과시 기회
'21개 종목에 전세계 150개국 1만5천명 대학생 참가'

    대한체육회는 지난 6월 3일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했다. 4개 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시종 도지사에게 대회 개요 및 유치의미, 파급효과 등을 들어봤다.
먼저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요와 유치 파급효과는?
    “올림픽과 더불어 2대 국제스포츠종합경기대회로써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종합스포츠 축제다. 2년 주기로 개최되며 150개국 1만 5천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올림픽에 버금가는 대회로 평가된다. 개최종목은 21개 종목으로 △필수종목은 양궁, 기계체조, 육상,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경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 배드민턴 △선택종목은 축구, 조정, 골프, 요트 비치발리볼, e스포츠 등이다.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는 7월 중(12일간) 열린다. 소요예산은 7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회 유치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7천289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1만499명으로 각각 전망된다. 충청권은 4대 비전을 제시했다. △함께라는 위대함(4개 지방도시 공동개최) △조화의 아름다움(자연과 과학, 역사와 미래 등 다양함이 조화로운 지역) △성공개최의 디딤돌(2024 강원동계유스올림픽→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성장을 위한 씨앗(청소년→ 대학생→ 성인으로 연결되는 대회 개최로 인적 유산 확보) 등이다.”


충청권이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나선 이유는? 
     “세계대학경기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이다. 이번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충청권의 역동적인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또한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20여년간 국가적 차원에서 유치할 유일한 대회이다.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제스포츠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하여 대한민국과 충청권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공동유치의 의미는?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개최를 통해 개최도시간 비용을 분담하여 재정부담을 경감하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저비용·고효율의 대회 운영을 통해 역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모범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 이것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대학스포츠연맹 등의 중요한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막대한 비용과 부담을 절감하도록 분산개최, 공동개최를 장려하는 추세에 부합한다. 국제경기대회 공동 개최는 충청권 4개 시 도의 정체성과 동질성 고취 등 화합의 기틀을 만들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 및 행정수도 완성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또한 매머드급 경기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과학기술의 중심지로서의 충청권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충청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청권은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단일종목 세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한 개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탄생의 산실인 ‘진천선수촌’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세리(골프), 박찬호(야구), 이봉주(마라톤), 김수녕(양궁) 등 세계적인 유명스타를 배출한 고장이다. 충청권의 축적된 첨단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스마트미디어, 통신기술로 미래 대학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철도·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 관람객 유치 및 흥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충청권은 또 71개 대학 46만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생활하며 젊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세계대학경기대회는 대학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세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충청권은 백제문화권·중원문화권의 중심지로 대회기간 중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을 문화·예술·관광 인프라를 보유한 매력적인 도시다.”


앞으로 대회유치 일정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오는 9월 공식 유치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유치의향서를 9월에 제출하면 현지실사후 내년 1월에 우선 협상대상 도시를 선정하고 2023년 1월에 최종 개최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따라서 기한내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특히, 개최도시 선정 방식이 2025년부터 도시간 경쟁 방식에서 우선 협상도시 선정을 통한 대화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정부와 협력하여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유치 절차와 변경된 선정방식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6월 3일 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서 충청권이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됐다.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대한체육회,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청권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