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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목 통증 환자 증가 추세,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 위험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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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비대면 시대 목 통증 환자 증가 추세,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 위험
'목디스크 증상과 치료'

    비대면 시대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량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생활 습관의 변화는 질병의 위힘성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누구나 염려하게 되는 일자목, 거북목이 생기는 원인과 방치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목디스크에 대해서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대부분 집중하게 되면서 고개를 앞으로 쭉 빼거나 푹 숙이는 등의 자세를 취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목과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정상적인 목의 형태는 옆에서 보았을 때 C자 형태의 커브를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생활 습관의 문제로 인해 점점 커브가 없어지고 일자 형태로 변하게 되면서 거북목으로 발전하고 심한 경우 목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기에 본인의 상태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의 C자 커브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의 평균 머리 무게는 5.5kg으로 목이 건강한 C자 커브형을 가지고 있을 경우 아치의 원리로 머리의 무게의 20%만이 척추에 전달되고 나머지 80%는 분산된다. 그러나 일자목 또는 거북목으로 인해 목의 커브가 사라진 경우라면 목에 전달되는 압력이 최대 28.5kg까지 증가하여 심각한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이렇듯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계속해서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늦어지지 않도록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28.5kg이라는 숫자가 작아보일 수 있으나 작은 목뼈가 하루종일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무게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뼈와 뼈 사이에 디스크가 빠져 나오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까지 심해질 수 있다. 이를 목디스크라고 이야기한다. 이렇듯 일자목, 거북목 등의 일반적인 질환에서 심각한 디스크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제때 호전을 이뤄볼 수 있도록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과 어깨의 근육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근육 중에서도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개가 앞으로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 번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척추가 계속해서 변형을 보일 수밖에 없다. 이를 막기 위해 계속 긴장된 상태를 보이게 되면서 목과 어깨가 결리고, 뭉침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고개가 앞으로 기울수록 목과 어깨에 통증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척추가 변형되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마사지나 통증 감소 시술을 통해 호전을 이룬다고 하더라도 잠시일 뿐 변형된 뼈로 인해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면서 통증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목디스크의 초기 증상을 잘 알아두고 그에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상 목디스크의 초기에는 뒷목이 뻣뻣하거나 근육통 정도의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생활에 가해지는 불편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뒤늦게 의료기관에 방문하기도 하는데, 목디스크는 그 어떠한 질환보다도 초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목뿐만 아니라 어깨, 팔 부위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으며 심해지는 경우 수면까지 방해받을 정도로 심각한 통증이 뒤따를 수 있고, 통증 이외의 안면 비대칭, 전신 틀어짐, 두통 등 다양한 2차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서둘러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스크 질환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술과 직결하여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관리를 진행한다면 비수술적인 방법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둘러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히 튀어 나온 디스크를 잘라내거나 시술을 통해 단기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이 되는 부분을 찾아 바로 잡는 과정이 필요하다. 
    척추의 구조와 모양에서 디스크 발생 원인을 찾고, 바른 자세와 습관을 생활화하여 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을 바로 잡는다면 재발의 위험성까지 예방해볼 수 있다. 개인에 따라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문제이다 보니 이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생활 습관과 과거 외상의 흔적 등을 면밀히 살피고, X-ray 또는 MRI 검사를 진행하여 내부의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거북목, 일자목, 목디스크라고 해서 목에서만 문제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 아래 척추와 골반, 흉추, 경추를 차례로 바로 잡는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생활 속 잘못된 습관들을 개선하려는 노력 또한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교정을 통해 목뼈를 바로 잡는다고 하더라도 우리 몸의 중심 축이 되는 척추가 틀어져 있는 경우라면 그 위의 경추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발을 막고 좋은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목의 통증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이상 방치하지 않고 본인에게 적절한 관리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뒷목 및 어깨 상부에 발생하는 통증 및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받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단순히 어느 정도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 그치며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척수에 손상이 가해질 정도로 심한 경우 다리의 근력이 약화되고 마비 증상이 오기도 한다. 따라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본인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목디스크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증상 완화를 위해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관리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진단을 받고 현재 상태에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증 및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진행해볼 수 있으며 운동치료와 스트레칭 등을 통해 목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잘못된 자세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교정하는 과정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돕고, 재발을 막아볼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증상의 기간, 통증의 정도, 재발 횟수, 환자의 직업이나 생활 습관, 나이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급성 증상이 있다면 절대 안정이 도움이 되지만, 일주일 이상 이어지고 있다면 서둘러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특히 컴퓨터를 작업할 때에는 모니터를 눈높이와 비슷하게 두는 것이 좋고, 목이 앞으로 쭉 빠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목과 어깨의 긴장을 자주 풀어줄 수 있도록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한시간에 한 번씩 가슴을 똑바로 펴서 어깨를 젖히고 고개를 적당하게 젖혀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 전자 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조금씩이라도 생활 속에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목디스크와 같은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자세는 신경 쓰려는 노력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떠한 문제를 겪고 있는지 확인한 뒤 그에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목디스크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