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3 동네기록관
친환경 동네기록관
'지구를 구하는 작은 실천 「지지구구」'


일상 기록문화의 앵커 [동네기록관]
동네기록관은 마을의 기록과 주민의 기억을 모아 마을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주민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기록문화 복합공간이다. 특히 시민 일상 기록의 거점 역할을 하는 동네기록관에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록 활동을 하고 이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시 단위에서 ‘시민기록’을 브랜드로 연결한 전국 최초의 ‘기록문화 네트워크’ 거점으로서 기록문화도시 청주의 고유 브랜드로 점점 성장해가고 있다. 2020년부터 공모를 통해 기존 시민들이 자생적으로 운영해 온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을 선정해 온 동네기록관은 2022년부터는 민관협력모델을 도입하여 2023년 10월 기준, 15곳이 운영 및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31번길 7-7 - 친환경 동네기록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우리 동네에 환경을 위한 동네기록관이 생겼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동네기록관 <지지구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구를 구하는 작은 실천을 동네에서부터 시작하자는 뜻으로 젊은 MZ세대들이 모여 만든 문화공간이다. 동네기록관이 구도심인 청주 중앙동에 위치해 있는 만큼 어른세대들이 동네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녹색 실천과 젊은 세대들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공유한다. 동네단위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어떠한 실천 방법이 있는지 젊은 세대들과 경험 많은 어른 세대들이 머리를 맞댄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지지구구>의 주요활동이다.
동네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기록
<친환경 동네기록관 지지구구>는 지구와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다. 쓰레기 문제, 일회용품 안 쓰기, 농부님들의 작물을 포장 없이 사가는 등 동네에서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계획하고 실천과정을 기록한다. 이러한 친환경적 삶에 대한 실천과 기록은 <지지구구>가 위치해 있는 중앙동 구도심을 만나 더욱더 빛을 발한다. 윗세대들이 자원을 아끼고 절약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젊은 세대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기록물을 활용한다.
친환경 동네기록관 <지지구구>는 동네단위의 친환경 거점으로서 동네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생각하고 시민들의 작은 문화행동을 기록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각 세대들이 생각하는 슬기로운 친환경생활을 기록한다. 기후위기,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환경이슈를 작은 동네에 적용했을 때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면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한다.





since 2021 동네 환경 콘텐츠
2021년부터 동네기록관 활동을 시작한 친환경 동네기록관은 아나바다 토크살롱, 웹툰 제작 했으며, 2022년도에는 ‘집집마다 동네씨앗 전시’, ‘씨드페이퍼_폐지와 씨앗을 활용한 종이만들기 워크숍’, ‘동네가 있는 식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친환경 동네기록관은 아나바다조합이 있던 구도심의 기록을 ‘환경’이라는 소재로 동네에서 활동할 수 있는 동네 화분, 씨앗, 재활용을 콘텐츠로 새로운 기록의 방식으로 접근한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친환경 동네기록관은 중앙동 노포와 청년 상가의 상권 공존 이야기 ‘공존’ 과 오래된 상가 주민들의 사연 있는 물건과 이야기 수집하는 ‘중앙동 도깨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책자와 전시를 통해 ‘친환경 동네기록관’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관련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인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네기록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DITOR 편집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전화 : 043-219-1006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홈페이지 : www.cjculture42.org
청주문화도시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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