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3 동네기록관
오송읍 동네기록관
'신규 민·관협력모델 오송읍 동네기록관'


일상 기록문화의 앵커 [동네기록관]
동네기록관은 마을의 기록과 주민의 기억을 모아 마을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주민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기록문화 복합공간이다. 특히 시민 일상 기록의 거점 역할을 하는 동네기록관에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록 활동을 하고 이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시 단위에서 ‘시민기록’을 브랜드로 연결한 전국 최초의 ‘기록문화 네트워크’ 거점으로서 기록문화도시 청주의 고유 브랜드로 점점 성장해가고 있다. 2020년부터 공모를 통해 기존 시민들이 자생적으로 운영해 온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을 선정해 온 동네기록관은 2022년부터는 민·관협력모델을 도입하여 2023년 11월 기준, 15곳이 운영 및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가로수로174, 오송읍 복지회관 3층 - 오송읍 동네기록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급변하는 마을에 대한 기록의 필요성
급변하는 마을에 대한 기록의 필요성 청주 지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 및 각종 국책사업으로 급변하는 대표적인 마을이자 구(舊) 청원군 지역의 마을에 대한 기록의 필요성이 생겼다. 특히 오송은 급변하고 있는 대표적인 마을이자 구(舊) 청원군 지역이다. 관의 공간에 민간 기록 활동 단체가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의 동네기록관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주민에 의한 동네기록관 형성 및 운영을 위한 공동체 발굴과 마을 기록 활동 공동체(동네기록단) 구성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ince 2022 신규 준비단계, 오송읍 동네기록관
2022년부터 동네기록관 활동을 시작한 신규 오송읍 동네기록관은 향후 오송 동네기록관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오송 지역 공동체 회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오송 동네기록단’을 운영하였다. 10명의 기록단원들은 기존에 구축된 동네기록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오송읍 동네기록관’ 프로젝트 방향성을 정하였다.
또한, 오송은 읍단위로 마을마다 공동체가 활성화 되어 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공동체마다 공간별 어린이, 청소년들과 체험 활동을 통한 다양한 기록 활동을 진행하였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놀이”로 기록하기, “요리”로 기록하기, “향기”로 기록하기 세 가지 주제의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이를 활동북으로 제작하여 아이들의 활동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활동북 등 결과물은 ‘날마다 오송’ 및 축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주민들에게 향후 마을에 조성될 ‘동네기록관’에 대한 홍보 및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022년부터 동네기록관 활동을 시작한 신규 오송읍 동네기록관은 ‘어린이 기록프로젝트’ 와 ‘오송 마을 축제’를 진행했으며, 현재에도 마을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주민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기록문화 복합공간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3 오송읍 동네기록관은 오송 옛 마을 (만수리, 연제리, 공북리, 궁평리, 봉산리)에서 20년 이상 거주하거나 현재 이주하여 살고 있는 주민 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하는 ‘안녕, 오송’ 오송의 마을 이야기 프로젝트와 전교생 29명인 작은 학교에서 2023년 급변하는 현상들에 대해 (임시 전학생 대거 이전 예정) 아이들의 시선에 의한 학교에 대한 기록으로 ‘그림책으로 잇는 작은 학교(상봉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송읍 동네기록관은 읍단위의 첫 동네기록관 준비단계로 시작, 동네 기록활동을 작은학교와 어린이들의 기록, 변화하거나 사라진 옛 마을에 대한 조사와 같은 콘텐츠로 점차 형성해 나가고 있다. 공동체 속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마을을 잇고 그 기록을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시간적, 관계적 공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동네기록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DITO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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