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3 동네기록관
성안동 동네기록관
'신규 민·관협력모델 성안동 동네기록관'


일상 기록문화의 앵커 [동네기록관]
동네기록관은 마을의 기록과 주민의 기억을 모아 마을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주민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기록문화 복합공간이다. 특히 시민 일상 기록의 거점 역할을 하는 동네기록관에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록 활동을 하고 이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시 단위에서 ‘시민기록’을 브랜드로 연결한 전국 최초의 ‘기록문화 네트워크’ 거점으로서 기록문화도시 청주의 고유 브랜드로 점점 성장해가고 있다. 2020년부터 공모를 통해 기존 시민들이 자생적으로 운영해 온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을 선정해 온 동네기록관은 2022년부터는 민·관협력모델을 도입하여 2023년 11월 기준, 15곳이 운영 및 추진되고 있다.

성안동 동네기록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원도심에 대한 기록의 필요성 대두
성안동은 행정동 「문화동(문화동,남문로2가,북문로1가), 서운 남문로1가동(서운동,남문로1가), 서문동, 남주동, 석교동」이 통폐합하여 성안동으로 개칭되었다. 철당간과 성안길을 중심으로 한 젊음의 거리이며, 청주의 문화와 상권이 집중된 경제의 중심지이었다. 이렇게 과거 청주의 중심상권으로 대형상권을 형성했으나 도심 외곽의 신규 상권 형성과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상권 쇠퇴가 지속되고 있다. 2001년 대비 성안동은 인구 40%, 전체 사업체 수는 38% 이상 감소했다.
상권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는 청주 원도심 성안동을 기록하는데 필요성이 생겼다.





since 2023, 사전 준비단계 ‘신규 민·관협력모델’
민·관 협력 체계인 신규 민·관협력모델 동네기록관은 ‘주민에 의한 지속가능한 동네기록관’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주민에 의한 기록공동체 구성 및 기록물 수집, 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한 주민공동체가 활성화 되어있고 지속가능성이 있는 아카이빙 및 커뮤니티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곳을 대상으로 둔다. 기존 동네기록관의 차이점은 공모를 통해 자생적 운영된 복합문화공간이 아닌 [공공 소유의 공간]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지속성’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안동 동네기록관 – 청주시웨딩허브센터 - 지역문화재생 사회적협동조합
2017년 국토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청주시웨딩허브센터’는 청주시 도시재생과에서 ‘지역문화재생 사회적 협동조합’에 위탁하여 운영되고 있다.
청주 남주·남문로에 위치한 청주시 웨딩허브센터는 1층 카페 - 2층 전시공간 - 3층 사무실/교육장 - 4층 공실, 지하 공방 등으로 구성되어 남주동의 침체된 거리에 활기를 만들어가기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공간을 운영하는 ‘지역문화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육성된 운영주체에서 문화도시사업의 동네기록관 운영주체로 이어졌다.





since 2023, 성안동 동네기록관
올해 성안동 동네기록관은 관의 공간에 민간 기록 활동 단체가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의 동네기록관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주민에 의한 동네기록관 형성 및 운영을 위해 공동체 발굴과 마을 기록 활동 공동체(동네기록단) 구성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 성안동 동네기록관은 남주·남문로 역사를 함께한 주민의 이야기 기록하는데 중점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침체된 거리인 한복거리와 성안길 내 노포(20년 이상) 관련 인터뷰를 통해 성안동 기록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올해 나올 예정이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인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DITOR 편집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전화 : 043-219-1006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홈페이지 : www.cjculture42.org
청주문화도시조성사업
본 칼럼니스트의 최근 글 더보기
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