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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신경외과 건강칼럼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과 효과적인 치료 및 운동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은 무릎 관절염에 있어 최고의 약'

나이와 함께 가장 많이 약해지는 대표적인 관절이 바로 무릎 관절입니다. 회사와 집안, 운동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무릎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무릎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무릎에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을 의미합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점진적인 퇴행성 변화 및 손상으로 인해 관절 내 뼈와 인대 등이 손상되는 퇴행성 관절염은 만성 염증이 동반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만성 관절 질환 중 유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관절 연골은 신체의 노화뿐만 아니라 비만, 과도한 관절의 사용과 반복적인 외상 등에 의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무릎은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생기는 관절입니다.





무릎 관절염은 근골격계의 대표적인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질환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평소에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빠르게 악화되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무릎을 아낀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피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규칙적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무릎 관절염에 좋습니다. 근력이 약해지면 관절의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며, 무릎 관절염이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하여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약해진 관절 기능 등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심폐 기능을 향상해 피로감을 호전시키고 전신의 활력과 체력을 증진시킵니다. 근력 강화 운동과 함께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을 병행하면 신체의 유연성이 늘어나고 관절이 굳는 것을 방지하며 관절의 운동 범위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신체적 불편은 물론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규칙적인 운동은 이러한 심리적 문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은 무릎 관절염에 있어 최고의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퇴사두근은 무릎관절에 안정성과 가동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근육군입니다.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면 무릎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관절염 및 기타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관절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퇴사두근 강화에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스쿼트, 런지, 레그 프레스, 레그 익스텐션, 스텝업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고, 통증이 서서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이 강직되고 부기가 생겨서 관절을 굽히는 데 많은 어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은 가만히 있을 때는 비교적 심하지 않고, 활동 후에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염의 통증은 연골의 마모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주위 근육의 약화와 단축에서 오는 통증, 관절 주위 신경의 유착과 염증에서 오는 통증 등 관절 내부에서만 유래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조직에서 오는 통증이 함께 존재합니다.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이러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초중기라면 위와 같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서 비수술치료로 통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에게 같은 비수술치료법을 적용하지 않고 환자의 단계별 증상에 맞는 치료 요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검사로는 단순 방사선 사진이 가장 유용합니다. 초기에는 정상 소견을 보일 수 있으나 점진적으로 관절 간격의 감소가 나타나며 연골 아래 뼈의 음영이 짙어지는 경화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주사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연골주사와 프롤로 주사치료가 있습니다. 연골주사는 관절의 윤활 작용을 돕고 연골이 마모되는 현상을 방지하여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롤로 주사치료는 인위적으로 손상 부위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신체가 염증을 회복하면서 손상 부위도 함께 치유되는 메커니즘입니다. 일시적인 염증 및 통증을 가라앉혀주는 스테로이드와 달리 우리 몸이 스스로 재생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적고 적정 수준까지 인대가 강화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청주바른신경외과 이종혁 원장은 “몇몇 환자들은 무릎 수술을 받으면 그대로 원래의 상태로 좋아질 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수술 후 재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에 재활까지도 신경써야 합니다. 재활치료를 거치며 손상된 관절의 본래 기능에 가깝게 회복하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려 원래 일상으로 복귀를 도와야합니다” 고 말했다.
관절염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이므로 숙련된 의사의 정확한 진료를 받으신다면 MRI 등의 불필요한 과잉 진료를 피하실 수 있습니다.

EDITOR 편집팀
바른신경외과 이종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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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전문의 / 대한신경외과학회 & 대한신경통증학회 정회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종신회원 / 평창동계올림픽 FOP physic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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