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청주시립합창단 제56회 정기연주회
100년의 기억
'제5대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공연 '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4일(목)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5대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기념 연주회를 선보인다.
차영회 지휘자는 서울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합창지휘 전공)과 미국 워싱턴대학교 박사학위(합창지휘 전공)를 취득했다. 천안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인천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등 객원지휘에 참여했다.



‘100년의 기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첫 번째 무대로 KBS청주어린이합창단과 Dona Nobis Pacem / Arr. J. A. Moore을 시작으로 Geistliches Lied / J. Brahms, Verleich uns Frieden / F. Mendelssohn, 평화룰 위하여 / 박지영 곡으로 구성해 멋진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취임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아 모차르트 ‘Requiem(레퀴엠)’을 무대에 올린다. 모차르트 레퀴엠은 건강이 악화된 모차르트가 1791년 12월 곡을 완성하지 못한 채 사망한 뒤 그의 제자이자 당시 비엔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프란츠 쥐스마이어가 완성한 곡으로 전해진다. 라틴어로 ‘안식’을 의미하며, 진혼곡으로 죽은이의 넋을 달래는 곡이란 뜻이다. 서양역사상 다양한 레퀴엠이 작곡되었지만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후세의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훌륭한 작품이다.
이번 연주에는 국내 정상급의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오은경,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박승희, 베이스 박흥우와 고전음악 전문앙상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소프라노 오은경은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춘희>,<돈죠반니>,<라보엠>,<루치아>,<박쥐>,<춘향전>,<코지판투테> 등 오페라 주역 출연하였고, 전문합창단들과 다양한 종교음악 연주 및 뉴욕과 일본, 서울에서 다수의 독창회를 열었으며, 독집 음반 'Vocalise' 제작, 제 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주역상 수상하였다.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은 경희대 음대 성악과 교수로 한국 성악가 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아경은 한국인 최초 34회 벨리니 국제 콩쿠르 단독 1위 및 6개의 국제 콩쿠르 1위 우승하였고,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정명훈 등과 협연, 조수미와 위너스 전국순회연주하였으며, 오페라 아이다, 돈 카를로, 일 트로바토레, 운명의 힘, 가면무도회, 리골렛토, 나비부인 등 수십 편 주역으로 공연하였다. 또한, 2011년 제 4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여자가수 주역상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있는 메조소프라노이다.
테너 박승희는 연세대 고음악전문연구과정 책임강사로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하고 있다. 박승희는 독일 라이프치히 바흐국제콩쿠르 등 다수 국제콩쿠르 입상하였으며, 바흐콜레기움재팬, 콘체르토 암스테르담,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전국시립합창단 등과 협연을 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청주시립합창단 제56회 정기연주회 '100년의 기억'은 초등학생이상 입장가능하며, 입장료는1층 10,000 / 2층 5,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www.cheongju.go.kr/ac/index.do)홈페이지나 청주시립합창단(☎201-09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DITOR AE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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