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19 청주 문화재야행
8월 夜~한밤 청주 문화재야행에서 함께 해요
'8월 24, 25일 이틀간 청주시내 일원…야간 문화 체험프로그램 풍성'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청주에서 오는 8월 청주문화재야행이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해 1차례 열렸던 것과 달리 8월 24~25일과 10월 12~13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두 배의 재미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야행은 문화재 ‘야간 경관–야경(夜景)’, ‘밤에 걷는 거리–야로(夜路)’, ‘밤에 보는 그림–야화(夜畵)’, ‘밤에 보는 공연–야설(夜說)’, ‘밤에 듣는 역사–야사(夜史)’, ‘밤에 즐기는 음식-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시장–야시(夜市)’, ‘문화재에서의 하룻밤-야숙(夜宿)’ 등 8夜를 테마로, 과거와 오늘을 이어온 도심 속 유·무형문화재와 문화자원을 활용해 펼치는 야간 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8월 열리는 청주문화재야행은 ‘3070 청주의 그날들’을 부제로 진행된다. 충북도청~근대문화거리(대성로)~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우리예능원)~충북문화관(옛 도지사관사)~청주향교~성공회성당으로 이어지는 도심 속 근대거리를 중심으로 청주의 근대건축문화재와 옛 청주읍성 밖 마을을 넘나드는 신구세대 이야기가 한 여름 밤을 무대로 진행된다.
문화재 인증 투어의 대표 격인 ‘스탬프투어’를 비롯해 어린이, 가족, 연인 등이 한 팀이 돼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미션투어’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난해와는 또 달라진 청주문화재야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유형문화재에 집중해온 기존 문화재야행들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무형문화재를 동참시켜 호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도 유·무형문화재가 펼치는 공연과 체험, 전시를 마련해 문화재에 대한 시민 인식의 전환점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2016년 첫 청주문화재야행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도청 한 바퀴’는 올해도 계속된다. ‘도청 한바퀴’는 1937년 완공된 충북도청 본관 내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본래의 행정적 기능과 동시에 등록문화재 제55호인 충북도청의 역사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여기에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만나는 ‘충북의 문화유산 사진전’과 도청 광장에서 즐기는 역사문화콘서트 ‘청주이야기꾼’, 청주 근대를 알아보는 ‘청주의 근대역사 전시’ 등 청주문화재야행을 통해 충북도청에 대해 더 가까이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청주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담아낸 퍼포먼스 ‘청주 스캔들’, 지역의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거리예술 점포 ‘아트 바자르(Art Bazar)’,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한 체험 미션 ‘충청도의 매력발산’, VR과 홀로그램 등 미디어로 만나는 ‘옛 청주읍성 밖 마을 만들기’까지 개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청주문화재야행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청주양반과 성안마을 이야기’를 부제로 청주문화재야행이 개최된다. 중앙공원~성안길~용두사지 철당간~청녕각 등 고려와 조선의 건축문화재를 무대로 옛 청주읍성 안 청주양반과 성안마을 사람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성안길을 맛으로 탐방하는 ‘옛 청주읍성, 성안길 먹거리 탐방’을 비롯해 ‘을축갑회도와 죽림갑계문서’속 청주양반의 이야기를 시공간을 넘어 풀어낸 ‘청주양반과 을축갑회도’, 청주의 고조리서 ‘반찬등속’을 통해 본 100년 전 청주의 음식문화 ‘청주 반찬등속’, 고풍스런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청주읍성 조선 의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청주문화재야행 관계자는 “2019 청주문화재야행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가슴 깊이 담아 가는 뜻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DITOR AE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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