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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마일 심리칼럼
부부의 성격차이로 갈등이 생겨도 아이 기질에 맞추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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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상담시 공통적으로 나오는 하소연은 “부부의 성격이 다르다보니 아이문제로 싸움이 잦아요.” 입니다.
여러분 가정은 어떠세요? 배우자의 성격이 나와는 달랐기 때문에 매력적인 경우도 있었을 텐데요. (적어도, 아이를 놓기 전까지는 그런 경우들이종종 있었을 겁니다.^^;;)
배우자와의 성격차이가 결혼 생활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부부싸움도 늘어난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아이의 식습관, 교육, 놀이 활동 등 성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부부갈등은 비판을 넘어선 비난의 수위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부부갈등은 아이문제로 시작되었지만, 결론은 “부부의 성격차이로 인한 신경전”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부부사이의 싸늘함이 아이의 문제행동과 불안감을 가속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의 문제행동이 명분 없는 부부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허다 하지요?”
밥을 잘 먹지 않아 보약을 먹여야한다~!VS 굶기면 먹게 되어있다~!
영어는 기본인 만큼 영어유치원을 보내야 한다~! VS 벌써부터 사교육은 이르다~!
사회성을 위해 아빠와의 신체놀이를 해야 한다~! VS 놀이터에 나가 놀아도 된다~!
“당신은 아이에게 너무 무심하다~!” VS “당신은 아이를 너무 떠받든다~!”
부부가 아이를 두고 성격차이로 인한 신경전을 벌이게 되는 궁극적 이유는, 보다 나은 발달과 적응을 돕고자 하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게 되는 부부간의 신경전을 옳고 그름으로 판별할 수는 없겠지요. 그렇다고 단순히 부모의 마음이라는 주관적 입장으로만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결과, 기질은 기본적으로 타고나지만 후천적인 영향으로 그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거나 약해질 수도 있음이 검증되었고, 학문적 용어로 ‘아이의 기질과 성장환경 간 조화의 적합성(goodness of fit)’이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모가 되면 아이의 모든 가능성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고, ?아이의 사교육에 ‘고비용 저효율’이란 표현이 붙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부부가 아이를 낳아 안정적으로 꾸린 가정은 분명히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불행의 기준이 될 수도 있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치라 그런 것이겠지요. 때문에 아이문제로 인한 부부갈등은 아이의 기질적 특성에 맞추는 것이 순리이고, 이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법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두 사람 이상이 함께 하는 일에서 관점이 다를 경우 효과가 떨어지듯, 육아도 마찬가지라 그렇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세상의 모든 것들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라면, 엄마와 아빠의 성격이 나쁘거나 틀린 것이 아니라 달라서 반응도 다르다는 것을 꼭 알려 주세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사람의 행동 반응이 모두 다 다를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육아에서 부부의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은 왜 생기는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아이가 원인이 아닌, 부부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맞추어가는 과정에서의 미성숙 때문은 아닐까요?
“부부의 성격이 완전 딴판이라 아이 앞에서는 사사건건 조심스럽다고요?”
성격이 급한 엄마? VS 성격이 느린 아빠?
☞ 아이는 성격이 다른 부모님과 살면서 서둘러야 하는 상황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동시에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이고, 단체 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사회성의 기초를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DITOR AE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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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개 센터운영, 분야별 심리전문가 영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가족, 전문적인 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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