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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재미있고 특이한 등대를 찾아 여행을 떠나요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 출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대리 안치국)은 오는 22일(금)부터 재미있고 특이한 등대를 여행하면서 방문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을 출시한다.
등대여권 표지 와 내지

해양수산부는 역사.문화적으로 높은 가치를 보유하고 있거나,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등대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등대여권과 도장을 개발하여 ‘등대 스탬프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아름다운 등대’ 15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역사가 있는 등대’ 15개소까지 두 차례의 ‘등대 스탬프 여행’이 열렸으며, 지난해까지 약 8만 명이 ‘등대 스탬프 여행’에 참가했고, 이 중 약 1,100명이 ‘등대 스탬프 여행’을 완주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바다와 등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등대 스탬프 여행’ 완주자, 가족 단위 여행객 등 새로운 ‘등대 스탬프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특이한 형태,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 등대 17개소를 선정해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을 출시하게 되었다. 특히, 섬 여행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육지에 있는 등대로만 선정하였다.
左)톱머리항 방파제 등대(전남무안) 右)구조라항 남방파제 등대 (경남거제)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 등대로 선정된 등대는 감포항등대(석탑), 구시포항등대(튤립), 구조라항등대(몽돌이), 도남항등대(연필), 목포북항등대(풍차), 물치항등대(버섯), 삼길포항등대(등불), 서암항등대(젖병), 선유도항등대(손), 여수구항하멜등대(글자), 완도항등대(꽈배기), 이호랜드등대(조랑말), 정자항등대(고래), 창포말등대(대게), 칠암항등대(야구방망이), 톱머리항등대(비행기), 포교항등대(전시관)으로 그 위치와 특징은 아래와 같다.
경북 경주에 위치한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는 감은사지 3층 석탑 형태를 양각 및 음각으로 표현한 석탑형태의 등대로 1935년 2월 1일 최초 점등하였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구시포항남방파제 등대는 튤립모양을 형상화 한 붉은색 등대로 2015년 6월 24일 최초 점등하였다. 경남 거제에 위치한 구조라항 남방파제 등대는 거제시 캐릭터 몽돌이, 몽순이를 형상화하여 제작되었으며 2014년 1월 24일 최초 점등하였다. 경남 통영에 위치한 도남항 동방파제 등대는 유치환, 박경리 등 문인들의 업적을 기념하여 연필의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최초 점등일은 1986년 12월 30일이다.
左)구시포항 남방파제 등대(전북고창) 右)감포항 남방파제 등대(경북경주)

전남 목포에 위치한 목포북항 동방파제 등대는 풍차를 형상화 하여 제작되었으며 2009년 11월 27일 최초 점등하였다.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물치항 방파제 등대는 송이버섯을 형상화한 붉은색 방파제로 최초점등일은 2001년 12월 7일이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삼길포항등대는 우럭 형상 조형물과 등불형태의 등대로 최초 2009년 1월 21일이다. 부산 기장에 위치한 서암항 남방파제 등대는 출산을 장려하는 의미를 담아 젖병형태로 제작되었다. 서암항 남방파제 등대는 2009년 9월 3일 최초 점등하였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선유도항 방파제 등대는 꿈과 소원을 비는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도하는 손을 형상화 하였다. 선유도항 등대는 2008년 12월 31일 최초 점등하였다. 전남 여수에 위치한 여수구항 방파제 하멜등대는 헨드릭 하멜 기념 등대로 하멜 글씨를 부착하여 제작되었다. 하멜등대는 2005년 1월 28일 최초 점등하였다.



전남 완도에 위치한 완도항 방파제 등대는 노래하는 등대로 과배기 형태로 제작되었다. 1989년 12월 13일 최초 점등한 붉은색 등대이다. 제주 제주시에 위치한 이호랜드 방사제 등대는 붉은색 조랑말 형태로 2009년 2월 4일 최초 점등하였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는 귀신고래를 형상화해 제작된 등대로 1991년 8월 7일 최초점등하였다. 경북 영덕의 창포말등대는 대게로 유명한 영덕답게 대게를 형상화 한 등대를 만나볼 수 있다. 창포말등대는 1984년 6월 24일 최초 점등하였다.
부산 기장에 위치한 칠암항 남방파제 등대는 야구 공과 방망이, 글러브를 형상화한 등대로 2010년 11월 30일 최초 점등하였다. 전남 무안에 위치한 톱머리항 방파제 등대는 비행기를 형상화 하여 제작되었으며 2017년 10월 26일 최초 점등하였다. 마지막으로 경남 고성에 위치한 포교항 방파제 등대는 다른등대와 다르게 전시관형태로 제작되었으며 2006년 12월 5일 최초 점등하였다.
이번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증서와 함께 한정판으로 제작한 등대 배지 1,000세트를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www.lighthouse-museum.or.kr)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된다.



‘등대 스탬프 여행’ 참가자는 종이 또는 모바일 등대여권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종이 여권은 15일(금)부터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모바일 등대여권은 오는 22일(금)부터 ‘스탬프투어 앱(App)’을 내려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등대 여권은 인증도 간편하고, 완주기념품 신청, 후기 작성, 주변 맛집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호미곶등대가 2022년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에는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높은 등대가 많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들이 아름다운 경치와 넓은 바다가 있는 등대로 여행을 떠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된 지역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DITOR AE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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