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간의 얼굴을 통해 들여다본 삶의 희노애락이 펼쳐진다
관상의신
'웹툰 <관상의신> 본격 연재'


신이 인간에게 남긴 운명의 단서! 인도(人圖)에 새겨진 실마리를 풀어 운명을 손에 쥐어라!
최근 들어 사람들 사이에서는 MBTI가 유행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오랜 역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을 알아보고 이해하기 위한 방법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관상이다. 관상은 사주명리학, 점성술이나 타로카드 등과 같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받는 분야이다. 물론 시대에 따라 혈액형이나 MBTI와 같은 것처럼 사람의 성향 등을 파악하는 방법들이 주목을 끌기도 하는데, 이는 그만큼 세대를 불문하고 사람 그 자체를 알 수 있는 것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 중 사람의 품성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삶을 관통하고 운명을 나타내는 것으로는 관상을 따를 것이 없다. 상담학, 심리학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목회상담, 가족상담, 직업적성상담, 직무역량상담 등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에니어그램’이 관상학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관상은 얼굴과 신체적 특징을 통해 사람의 성격과 운명을 판단하는 학문이다. 관상은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관상의 타당성을 검증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관상이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들을 예를 들면, 2018년 미국의 한 연구팀은 얼굴의 가로 대 세로 비율이 남성의 반사회적 성향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2020년 중국의 한 연구팀은 눈의 크기와 모양이 사람의 성격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것으로 관상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관상은 과학이다.’라고 얘기할 만큼 그 생김새에 사람을 판단하는 무게를 싣기도 하고, 통계적으로 사람에 대한 어떤 고유한 특성을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관상은 아직 우리에게 지적 호기심과 관심의 대상이며 알면 알수록 사람에 대한 이해를 깊이 갖도록 도움을 준다.
한때 허영만 화백의 만화 <꼴>이 출판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관상에 주목하도록 끌어모으기도 하고, 영화 <관상>이 개봉하면서는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대사가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관상 자체가 무척 흥미로운 학문의 분야이면서 이야기와 결합하여 콘텐츠로 거듭날 때 뛰어난 매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웹툰 <관상의신>은 무척이나 반가운 시도이자 이야기로서도 지식과 교양의 측면에서도 만족스럽다.





웹툰 <관상의신>은 사회 초년생부터 거침없이 승승장구 하던 주인공 나대로가 자만에 빠져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지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의 실력만을 믿으며 사람들을 무시하기 일쑤였던 나대로가 우연히 접하게 된 관상을 통해 비로소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 자신이 가장 최고라 여기던 일에서 최악의 상황에 마주하고,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과 가족으로부터 고립되면서 모든 것이 망가져 좌절에 이르는 삶을 마주하지만, 관상을 통해 자신의 처지와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변화시키는 방법이 있음을 깨우친다. 그 과정에서 관상의 대가라 불리는 스승 신관중이 나대로에게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주고 주인공의 삶을 변화시키는 조력자들을 만나는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가 독립된 이야기처럼 흥미롭기도 하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얽히면서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이 얼마나 제멋대로였는가를 깨닫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작품을 감상하는 포인트이지만, 관상이 태어난 본래의 얼굴뿐만 아니라 각자가 살아온 인생의 방식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도 <관상의신>이 지닌 특별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치 힘든 학문을 익히듯 관상을 보는 법에 어렵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작품을 읽으며 감동과 재미를 느끼다 보면 어느새 관상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도 <관상의신>을 꼭 감상해볼 만한 이유이다. 웹툰 <관상의신>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관상을 통한 운명에 대한 이해를 깊이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계발과 성장은 물론 삶에 대한 성찰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관상을 통해 정말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작품을 통해 관상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라는 호기심을 갖고 웹툰 <관상의신>을 감상하다 보면 세 가지에 대한 모든 답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관상의신>에 담긴 지식과 철학은 <관상심리학>, <관상리더십>의 저자이자 관상학과 사주명리학의 최고 권위자인 김동완 교수가 직접 감수하여 더욱 화제다. 김동완 교수는 한국 최초로 성명학 학위 논문을 발표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사주명리학과 관상을 교육하고 있으며, 기업체 임원 관상 교육과 신입사원 면접, 영화와 드라마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자문을 하며 활약하고 있다.
관상은 사람의 성격과 운명을 얼굴과 신체적 특징을 통해 판단한다는 점에서, 신비롭고 매력적인 주제이다. 무엇보다 관상을 통해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임과 동시에 현대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해서 40~50대에게는 친숙함을 20~30대에게는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니기도 한다. 웹툰 <관상의신>은 이 모든 요소들을 다양한 사람들의 운명, 성공, 실패, 사랑, 우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담아내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개그맨 윤형빈, 박휘순, 홍인규, 장기영 등이 <관상의신> 연재를 축하하며 이 웹툰을 추천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웹툰 <관상의신>은 현재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매주 토요일 연재 중이다.

EDITO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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