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쫄깃쫄깃한 송어 비빔회-회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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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댐이나 충주댐과 같이 댐 근처에 가면 유독 송어 비빔회집이 많다.
하지만 멀리 댐 근처까지 가지 않아도 송어 비빔회의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서원구에 위치한 ‘회사랑’이다.
‘회사랑’의 매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커다란 벚꽃 나무와 옛날 경양식집에서 본 듯한 의자로 갖춰진 실내 인테리어가 복고풍을 느끼게 해준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차려지는 기본 상차림에 올라오는 코다리찜은 커다랗고 꾸덕꾸덕 적당히 말린 코다리찜의 생선살과 맛깔스런 고추장 양념의 조화가 여느 코다리찜 전문점의 메뉴보다도 맛있다.









두툼하게 사시미되어 나온 붉고 선명한 색깔의 송어회를 그릇에 듬뿍 담아 초고추장, 야채, 마늘, 콩가루와 함께 넣어 쓱쓱 비벼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비타민 A, B군이 풍부한 담백한 송어회와 단백질이 많은 볶은 콩가루를 같이 먹으면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품이 된다.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경상남도 이북의 동해안에 분포한다.








몸은 연어와 비슷하나 연어보다 둥글고 작으며 약간 납작하다. 주둥이는 연어보다 둔하다.
몸빛은 등쪽은 농남색, 배쪽은 은백색이고 옆구리에는 암갈색의 반점이 있다.
번식기에는 수컷은 주둥이가 연장되고 몸 측면에 복숭아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나타난다. 몸길이는 60cm에 달한다. 경상남도 이북의 동해안에 분포한다. 과거 한류 세력이 강하였을 때는 남해안의 하천에도 거슬러갔다고 한다.








<난호어목지>에서는 동북 강해 중에 나며, 모양이 연어와 비슷하나 더 살이 찌고 맛이 있다고 하였다. 또 살의 빛깔이 붉고 선명하여 소나무 마디와 같으므로 그 이름을 송어라고 하였다고 하면서, 알의 맛은 극히 진미이고 동해의 어류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는 송어에 대하여 북관 바다에서 나는데, 매년 5,6월이 되면 떼를 지어 강에 들어와 산골짜기 시내에 이르러 석벽을 만나면 올라가서 암석과 소나무에 몸을 마찰시켜 뼈가 드러나면 떨어지는데, 몸에서 소나무 향기가 나므로 송어라고 한다고 하였다.








송어는 고단백 저칼로리로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하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어 주고 뇌세포 발달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A, E 성분이 많아 세포점막을 튼튼히 해주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씹는 맛이 쫄깃쫄깃하고 초고추장의 맛과 어우러져 매콤달콤하여 술안주로도 인기메뉴인 송어 비빔회를 오늘 저녁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서원구 ‘회사랑’에서 맛보는 것은 어떨까?

-회사랑 / ☏267-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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