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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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지만, 창업 5년 이내에 10명 중 7명이 망하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실패의 가장 큰 이유로 성공을 원하면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할 것에 대한 준비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만큼 창업은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업종이나 아이템을 잘 골라야 한다. 준비할 것은 더 많다. 예산을 세우고, 매출을 추정하고, 사업 자금도 마련해야 한다.그리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매출, 점포, 직원, 세금, 고객까지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한다. 마케팅과 홍보도 소홀하게 여길 수 없다. 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기능이 필요하다.

40세 이상 퇴직자들이 고부가가치 기술창업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기회가 활짝 열렸다. 전문 경력을 가지고 은퇴한 시니어의 소규모 창업과 경영을 돕기 위한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센터장 김경배)가 개소했다.

그간 자신이 쌓은 경력과 전문적인 기술이 아이디어가 창업 아이템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곧바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창업 경험이 처음이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잘 설명하는 것, 마케팅 전략을 짜는 것, 투자자를 설득시키는 것, 또한 창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들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로부터 답을 얻을 수 있다.




서원대학교와 비즈니스 지원단 통합 활용, 시너지 극대화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중소기업청의 지원금과 충북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충북지역의 시니어 창업 지원의 거점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지방중소기업청과 대학이 시니어 창업지원을 위해 협력하는 전국 최초의 관학 연계 특화형 모델이다.

충북도내 유일한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 사업 주관 기관으로서 2013년도부터 2015년까지 지난 3년간 ‘A등급’ 운영평가를 받은 창업지원시스템과 바이오(화장품·식품) 관련 특화된 기술사업화 인프라를 통해 시니어들에게 창업성공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게 됨은 물론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의 연계지원을 통한 다면적 지원효과도 기대된다.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정부에서 시행 중인 창조 경제가 창업에 대한 멘토링, 인프라 및 자금 등을 지원해서 내가 가진 아이디와 기술이 현실이 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힘을 덜어주는 곳이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창업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시니어를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창업을 고민하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이곳은 그야말로 순수한 조력자다. 기술을 보유한 일반인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곳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미만의 창업 초기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전문경력과 기술을 보유한 시니어를 위해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창업 취업지원 활동을 적극 수행하게 될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내 소통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교육장, 세미나실, 디자인실, 시제품제작지원실 등을 갖췄고 회원가입은 상담을 통해 수시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에게 무료로 창업 준비 공간(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등)과 3D프린터 등 시설·장비를 제공하며, 사업아이템 검토를 통해 중소기업청의 창업, R&D, 자금, 판로, 수출 등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도록 직접 컨설팅과 상담이 가능하다.

김경배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장은 “기술창업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기술성이다. 많은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이 기술 창업의 필요성인 교육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다.”라며“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은퇴자들에게 창업과 경영지원과 더불어,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희망의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매출과 고용, 투자까지 육성하는 맞춤형 창업 보육센터

독보적인 기술, 참신한 아이디어, 뜨거운 심장의 소유자라면 창업하고 싶은 욕망이 솟구칠 것이다. 창업을 결심하고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머릿속은 실타래가 엉킨 듯 복잡하고 고민이 많지만 명확한 해답을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에는 전문경력과 기술을 보유한 시니어 예비 창업자와 기업을 위해 20석을 마련했다. 10석은 입주기업체, 10석은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예비) 창업기업의 고객 분석에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정립을 통해 판매연계와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투자까지 연계하는 3세대 창업보육센터이다. 따라서 창업의 3요소인 기술, 제품, 시장으로 분류하여 창업자의 강점분야를 나누어 부족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들 입주기업 중 물류센터에서 일하며 발명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발명왕도 있다. 옷정리 수납케이스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피팅티컵스의 심봉옥(61) 대표다.

모든 옷의 종류를 알맞게 피팅한다는 의미로 브랜드 네임이 더 드레스북이다. 이 옷정리 시스템 방식은 옷을 책처럼 정리할 수 있다. 세워서 옷을 정리하기 때문에 옷이 늘어날 염려가 없다. 옷을 옆으로 포개 걸어서 놓는 방식을 개발한 것이다.

심대표의 아이디어 제품 탄생은 주부 35년의 생활 속에서 얻어진 결과이다. 아이들의 옷을 빨아 정리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었다. 처음엔 라면박스를 사용해 옷을 정리하다가 아이디어가 생겨 특허 출원하였고 디자인해서 시제품을 거쳐 생산하게 됐다. 창조경제에 아이디어를 내고 선정되어 공모를 하고 난 후 이곳 센터에 입주하게 됐다. 입주 후, 창업교육프로그램과 지원금 제도, 투자지원 상담을 받은 후 좋은 투자자를 소개받았다.





또 한 곳은 센터에 입주하여 기업을 창업하고 투자자를 소개받아 제안서 제출을 준비하는 건우산업(대표 이윤경)도 모범 사례로 뽑힌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회사로 윤활유를 쓸 수 없거나 먼지, 분진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클린 룸 핵심소재 부품으로 중간 기어(아스텐 소재)에 사용된다. PVC보다 강도가 세고, 내구성이 좋아 수명이 두 배정도 강하다. 제품의 아이디어 착안은 동종 업 개발회사 근무 경력(프리랜서 10년)과 개인 사업 프로젝트 참여로 경력을 쌓았다. 센터 입주 후 현장에서 쌓았던 경험을 토대로 창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양산제품을 위해 자본금 금액을 투자자에게 제안하고 내년 초에 투자자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건우산업은 국내보다는 중국, 대만에서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노리고 있다.


/043-21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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