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가이드

초록우산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수록 대표님
'복대동에서 ‘수록’이라는 꽃집을 운영하는 이정수 후원자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수록’을 운영하시는 이정수 후원자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이정수 후원자님은 올해 5월부터 나눔을 시작한 나눔 새내기인데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정수 후원자님의 스토리 함께 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수록’이라는 꽃집을 운영하는 이정수라고 합니다. 취미로 꽃꽂이를 배우다가 적성에 잘 맞아서 꽃집에 취직하게 되었어요. 꽃집에서 일을 배우면서 나도 나만의 꽃집을 차리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2월에 좋은 기회로 가게를 차릴 수 있게 되었어요. 나만의 꽃집에 어떤 이름을 붙일까 고민했었는데, 수록이 기록과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꽃과 함께 일상에서 기억되고 기록될 만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는 뜻에서 지었어요. 지금 가게 차린 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아직은 알아가고 배워가는 과정이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5월부터 국내 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게 되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원래 고등학교 때도 봉사 동아리를 만들 정도로 사람을 돕는 일에 관심 있었어요. 학교 주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체육대회 도우미라든지, 어르신들 식사 준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참여하면서 지속해 봉사나 나눔을 하고 싶었는데, 대학생이 되면서 재정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 보니 못 하고 있었어요.
내 가게가 생기고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카네이션을 팔았는데 수익이 제 생각보다 많이 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여기 근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정말 많이 와서 카네이션은 진짜 많이 사 가는 거예요. 아이들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카네이션으로 전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이고, 제 막냇동생 또래인 아이들이다 보니 더 마음이 가서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을 돕는 많은 기관이 있는데 그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선택해주셨어요. 어린이재단을 선택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후원을 다짐했었을 때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 대한 기사들이 정말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기관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던 중 많이 들어봤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가장 영향을 주었던 것은 제 친구였어요. ‘주리의하루’라는 레터링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는 친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충북 도내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돕고 있어요. 친구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믿을 만한 곳이라고 추천도 해주니 더 신뢰도 가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충청북도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주신다고 들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앞으로도 충북 아이들을 위한 정기후원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5월처럼 수익이 있는 달에 추가로 일시 후원도 진행하면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요.
두 번째로는 아이들을 위한 원예교실을 진행해보고 싶어요. 이번에 좋은 기회로 초등학교에 심리안정을 위한 원예교실을 진행했었어요. 아이들이 잘 참여해줄까 걱정이 많았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즐겁게 참여해줘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어린이재단에 아동 추천을 받아서 원예교실을 열어보고 싶어요.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정말 좋은 시간이 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후원자님에게 나눔은 어떤 의미일까요?
저는 나눔을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그중에서 요즘 감사하다고 느끼는 게 찾아와주시는 손님들한테도 되게 감사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또 제가 수익이 생기고, 그 돈을 또 기부하고 하니까 되게 보람을 또 느끼고 제 삶의 하나의 원동력이 되었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실 거 같아요. 대단한 금액이 아니더라도 조금씩 시작하다 보니 오히려 일할 때 더 책임감도 느끼게 되고 원동력도 됩니다.
1948년 문을 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50년 6.25 전쟁 고아 구호사업에 집중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옹호사업,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입니다. 현재 국내·외 아동 연간 약 100만 명에게 직·간접 도움을 주며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043-258-4493로 연락주세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어린이재단이 함께합니다.

EDITOR 편집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나눔사업팀 이승엽
전화 : 043-258-4493 이메일 : 222154@childfund.or.kr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원봉로 95 3층(용암동, 프뢰벨빌딩)
홈페이지 : www.childfund.or.kr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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