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가이드

초록우산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우리 집에도 산타할아버지가 올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2019 산타원정대'


저소득 가정의 16%, “매일 매일 돈 걱정해요.”
산타에게 소원을 빌며, 그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기다리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런 날이면 한 해 동안 가장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말하고, 그 선물을 푸는 상상을 하며 행복하게 일상을 보냈던 따뜻한 추억이 생각나실 겁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어린이다워질 수 있는 날, 크리스마스. 그런데 한창 어리광을 피울 나이에, 부모님과 가족들을 생각하느라 마음껏 소원을 말하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201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한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저소득 가정(국민기초생활수급 가구와 복지 급여를 받는 한부모/조손가구 등 저소득층 수급 가구)의 아동 16%가 ‘항상’ 돈 문제를 걱정하는 것으로, 아동 27%가 ‘자주’ 돈 문제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저소득 가정 아동 10명 중 4명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계의 문제를 늘 고민하고 걱정한다는 것입니다.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식블로그

나도 친구들과 똑같은 패딩을 입고 싶어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서는 어린이들이 일 년 중 하루만큼은 돈에 대한 걱정이나 부담 없이 마음껏 소원을 말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2019 산타원정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산타할아버지 대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가 꿈과 소망이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찾아갑니다.
산타할아버지, 수연이의 소원은요.
“제 소원은요, 소집을 만들어 주는 거에요.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여느 또래 아이들 소원과는 다르게 수연이가 말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집의 유일한 자산인 소의 집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아빠의 소원이라며 선물로 ‘소집’을 꼽은 수연이. 수연이는 어린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소원답지 않게 자신보다 아빠와, 동생의 소원을 먼저 말했습니다. 수연이네 집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도 한창 들어가야 하는 외딴 집입니다. 회색 컨테이너 위에 엉성하게 지붕을 얹은 조립식 주택이 바로 열 한 살 수연이와 동생의 보금자리입니다. 몇 년 전, 베트남 출신 엄마가 집을 떠난 뒤 수연이는 뇌성마비 아빠와 어린 남동생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산타, 선물… 여느 아이들에게는 기다려지는 겨울이지만 수연이는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겨울이 반갑지 않습니다.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식블로그

초록우산이 우리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떤 선물을 받고 싶나요?”
우리 집에 작은 태권도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태권도 연습을 집에서도 하고 싶어요. (초2, 권OO)
저도 친구들이 입고 다니는 패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초6, 안OO)
내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책가방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예쁜 책가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중3, 박OO)
다른 사람이 입던 옷이 아닌 예쁜 새 옷을 입고 싶어요. (초5, 서OO)
크리스마스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함께 가지고 놀 레고가 필요해요. (초1, 황OO)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충북 어린이들의 삶에 소망을 불어 넣어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서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줄 초록우산 산타할아버지를 찾고 있습니다. 작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아동 7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설문의 응답한 아동의 30%, 총 238명이 장난감 선물을, 18%, 총 139명의 아동이 컴퓨터 선물을 올 해가 가기 전에 가지고 싶은 소원으로 적었습니다. 가정환경 때문에 아무것도 꿈꾸지 않고, 소망하지 않는 것이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에게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귀한 경험을 선물해주세요. 1년 중 단 하루, 어린이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는 날! 그 기쁘고 벅찬 날에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주시겠어요?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2019 산타원정대에 후원참여를 원하신다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043-258-4493 로 연락주세요. 아이들의 소원에 따라 선물을 준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담아 선물을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

EDITOR AE류정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나눔사업팀 이승엽
전화 : 043-258-4493 이메일 : 222154@childfund.or.kr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원봉로 95 3층(용암동, 프뢰벨빌딩)
홈페이지 : www.childfund.or.kr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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