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가이드

초록우산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2022 두근두근 학교 가는 길
'설렘으로 시작해야 할 새 학기, 걱정이 앞서는 친구들의 행복한 시작을 응원합니다.'


30만 원에도 ‘턱없는 교복값’, 여전한 신학기 부담
설렘으로 가득한 3월,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되지만 설렘보다는 막막함과 두려움으로 새 학기를 맞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새 학기는 교복부터 학용품까지 새로 챙겨야 하는 부담에 설레임보다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어려운 집안살림을 일찍부터 알아챈 아이들의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며 보호자들은 다가오는 3월을 맞이하기 벅차기만 합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충북도교육청의 <충청북도교육청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도내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현물 30만 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충청북도교육청에서 권고한 교복 상한가는 동복, 하복을 포함하여 30여 만원이지만 여기에 여벌의 바지 하나, 여벌의 블라우스 한 벌, 체육복까지 구입하려면 30만 원을 훌쩍 넘어버립니다. 교복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 학용품 등 갖고 싶은 것도 필요한 것도 많은 신학기에 아이들은 설렘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지수(가명)는 새로운 학교에 대한 설렘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다른 또래 친구들은 고등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들떠 교복을 맞추고 새 가방과 학용품을 사느라 분주하지만 지수는 엄마에게 필요한 용품을 사달라는 말이 차마 입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이혼 후 혼자서 지수를 키우고 있는 엄마는 허리와 목 디스크, 유방암으로 현재 근로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고등학교 올라갈 때 필요한 교복, 가방, 학용품, 참고서 비용 걱정에 지수와 엄마는 한없이 속상합니다.
左) 4년 째 사랑의 폐금 모우기 캠페인을 통해 후원중인 청주연치과 右)여름휴가를 포기하고 에너지 빈곤 가정에 에어컨을 선물한 ‘에그살롱드스파’

신학기를 응원하는 우리 동네 키다리아저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신학기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교복비와 신학기 필수품을 지원하는 ‘두근두근 학교 가는 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상이 된 아동에게는 30만 원씩 신학기 준비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운천동에 위치한 ‘청주연치과’는 올해로 4년 째 치과를 방문한 환자들이 기부한 폐금으로 지역 아이들의 신학기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폐금 모으기 캠페인’에 많은 환자들이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청주서원로타리클럽’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새학기 진학을 앞둔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해 새 신발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전국 ABC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ABC마트 기프트카드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에 꼭 드는 신발을 신고 희망찬 신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새 학기를 응원합니다.
지난해 여름휴가를 포기하고 대신 에너지 빈곤 가정에 에어컨을 선물한 피부관리실 ‘에그살롱드스파’는 지난 후원에 이어 신학기를 맞아 지역의 아동들이 신학기 준비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덜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해주었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참조은치과병원’의 신학기 지원은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참조은치과병원’의 신학기 지원은 1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학기 후원금 지원 외에도 치과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추천받아 무료 진료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든든한 키다리아저씨입니다.
매월 지역아동들을 위해 정기적인 나눔과 지역의 아픈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코본테크’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아이들의 신학기를 응원하고자 마음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청주 용담동에 위치한 명암교회에서도 교인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에 함께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지역사회의 많은 어른들이 모여 지역의 아이들의 신학기를 응원해주셨습니다. 새로운 학교와 학년에 적응해야 하는 '새 학기 설렘'을 겪기도 전에 걱정거리를 짊어지고 신학기를 맞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해주는 키다리아저씨들이 있기에 아이들은 걱정 없이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左) 매월 지역아동과 아픈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주)코본테크 右)교인들과 함께 신학기 아동지원 캠페인에 동참한 용담동 명암교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의 새 학기를 응원해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아이들의 새 학기를 응원하고자 “두근두근 학교 가는 길” 캠페인을 진행하며 신학기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충북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신학기 준비비를 지원하고자 지역사회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 학기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그 시간을 걱정으로 기다리는 친구들이 없도록 새 학년 행복한 시작을 함께해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043-258-4493로 연락주세요. 아이들이 행복한 새 학기를 위해 어린이재단이 함께합니다.

EDITOR AE류정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나눔사업팀 이승엽
전화 : 043-258-4493 이메일 : 222154@childfund.or.kr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원봉로 95 3층(용암동, 프뢰벨빌딩)
홈페이지 : www.childfund.or.kr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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